코드스테이츠 PMB 5기 W5L1

Waterfall & Agile

1. 애자일 방법론으로 잘 일하고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 제품의 성장 과정을 근거로 이야기 해주세요.
    • 그들은 어떻게 제품을 런칭했나요?
    • 그들은 어떻게 제품을 발전시켜 나갔나요?
    • 그 근거는 어디서 찾았나요?
  • 잘 일하고 있다는 것을 판단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이번에는 쿠키런 원툴이라 불리며 놀림 받았던Devsisters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사실 devsisters의 모든 팀 혹은 모든 product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쿠킹덤 팀에 대해서 이야기 할거다.

이 product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요즘 플레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쿠킹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면.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수집형, 소셜 RPG 게임을 만들어 둔 것이다.

엥 수집형, 소셜 RPG는 뭔가요? 라고 질문이 생긴다면 짱무위키로 가서 보길 바란다.

이들이 제품을 런칭하게 된 정확한 히스토리는 내부인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대략 다음과 같다.

  • 아마 이런 게임 만들거다 라고 이미지 혹은 동영상 형태로 Pretotype을 만들었을꺼다. (나는 이 단계에서는 일하느라 못봤던것 같다)
  • 그리고 사전예약이라는 형태로 약 2달 쯤전 미리 수요조사 겸 마케팅을 하고

  • 초기 버전을 릴리즈한뒤

  • 넘쳐나는 버그들을 고치고

  • 동시에 새로운 feature들도 추가 했다. (꼭 특정한 기능은 아니더라도 그냥 feature라고 표현하겠다)

  • 물론 아직 구상했던 모든 기능을 추가 하지 못했고, 고쳐야할 버그들도 넘친다.

이들이 제품을 발전 시키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포인트로는 MVP에 해당하는 기능을 먼저 만들고, 점점 추가 기능을 더해가면서 동시에 네이버 카페와 같은 고객 커뮤니티들로 부터 항상 피드백을 받아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대략 1-2주 마다 이뤄지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이들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 기준은… 사용자 수이며 이 정도면 오픈한지 1달반 정도된 product치고는 많은 것 같다.

(국내 갤럭시 기준 25만, 해외 이용자수 미포함 ㅎㅎ)

2. 애자일과 워터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해주세요.

어떤 product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획 - 디자인 - 개발 - 출시 라는 사이클이 있다고 하자 (사실 더 있지만 일단 이렇게만 하자)

애자일은 아주 작은 수준에서 위 사이클을 반복 진행시켜가며 점점 발전된 프로덕트를 만드는 방법이고,

워터폴은 위 사이클을 한번에, 정교하게 설계하여 정도로만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애자일은 대충 만드는가? 절대 아니다. 다만 정교함의 우선순위가 조금은 떨어져도 좋다 라는 거지.

그럼 이 반복 이라는 것의 차이를 낸 이유를 더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애자일과 워터폴의 가장 근본이 되는 차이는 뭘까?

프로세스를 반복하는 목적은 개선을 하기 위함이다.

그 말은 프로세스를 반복하지 않으면 개선될 점이 아주 많다는 의미이고, 더 나아가 아직 그 개선될 점을 알지 못하거나 혹은 리소스나 우선순위 같은 이유들로 인해서 개선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개선점. 이 없다면 비싼 커뮤니케이션 코스트를 사용해가며 애자일할 필요없이 워터폴로 해도 충분하다라는 뜻이고.

개선점이 없다 라는 것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 product를 통해 명확하게 만족된다 와 같은 의미이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건 뭘까? “공”무원, “공”기업 등 과 같이 product의 기능 명세서가 정해져 있는 경우 일 것이다.

이는 바뀔 일이 없다는 것과 동일하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당근마켓과 같은 서비스들처럼,

바뀔 수도 있다. 아니 바뀌는 것이 그렇게 크리티컬 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라는 전제가 붙으면 애자일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두번째 차이는 뭘까.

반복 되는 과정에서 Product가 실제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 product가 나온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여러가지가 있을거다 가령 제품을 팔아서 실제로 수입이 생긴다던지.

그러나 이들 중 가장 큰 것은 MVP, 즉 최소한의 필수적인 기능만 담고 있는 Product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이 의견을 내어 만들 수 있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고객으로 부터 product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글을 보면 Product에 따라, 그리고 추가로 팀 구성원의 이해도에 따라 워터폴과 애자일중 더 효과적인 것이 다르다라고 한다.

즉 개발론에 앞서서 우리어떤 Product를 왜 만드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고 개발론은 그냥 하나의 Tool이다 라고 인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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