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5기 W2L2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각각 최소 700자로 작성해주세요.

1. 왓챠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세상에는 수많은 컨텐츠가 있다. ->

기존의 플랫폼에서는 컨텐츠를 마케팅 비용이나 이름값 혹은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 배급했다. ->

좋은 기술을 통해 Personalized 컨텐츠를 제공하여 더 다양한 컨텐츠 생산과 더 높은 소비자의 만족을 만들어내겠다.

2. 왓챠는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나요?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떤 부분이 부족한가요?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라는 것은 결국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가, 즉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가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https://brunch.co.kr/@rainalee0329/7

왓챠는 풀고자 했던 문제들 중 “더 다양한 컨텐츠를 배급한다”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잘 해결하고 있긴 하지만,

수치들과 생각들을 기준으로 보면, 그 외의 문제들 가령 수익이나, 고객 경험까지 전부 잘 해결하고 있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마이너한 영상도 제공한다는 것, 외의 장점이 없다 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영화 외의 다양한 컨텐츠를 말하기엔 아직 해당 영역의 사업을 하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왓챠가 자랑하는 추천이 부족한 “리디”, 혹은 “네이버 웹툰” 등에 비해서도 한참 부족하다.

3. 왓챠의 고객은 누구인가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인가요?

기본적으로 왓챠의 고객층은 다른 OTT 플랫폼의 고객층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겹친다.

여기서 OTT플랫폼의 고객 문제를 소개 하는 것 보다는, 그럼 그 다양한 OTT 플랫폼들중 왜 왓챠의 고객인가? 라는 생각에 더 집중하기 위해 왓챠에 더 한정해보겠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12120935g

여러 기사 혹은 블로그글 등을 통해 본 왓챠의 고객은

보고자 하는 컨텐츠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유니크하면서 동시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보고자 했던 “명확한” 컨텐츠들은 다른 곳에서는 제공하지 않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왓챠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추천이 장점인데요? 라고 말하기에는 넷플이나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것도 아니다.

RMSE가 0.9525 vs 0.6998이라서 36% 더 좋다라고 설명하는데, 0.9 나 0.7이나 큰 차이는 없다.

생각을 한번 해보자.

나는 어쩌다 생긴 연휴를 좀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 밖으로는 돌아다니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집 안에서 해결 하고 싶다.

게임은 너무 질리고, 요리나 프라모델 같은 손을 타는 작업은 똥손이라 하기도 어렵다.

결국 티비를 봐야 하는 것인가?

티비를 보는 것은 좋고 편한데, 뭔가 죄책감이 든다. 진짜 말그대로 바보상자의 주인인 바보가 되는 것 같다.

한번 웃고 마는 예능도 괜찮지만, 최소한 이런거 봤어 라고 얘기 할 수 있는 컨텐츠. 가령 네셔널지오그래픽 같은 다큐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잘못 생각했다. 다큐는 너무 재미 없다.

영화를 보자, 무슨 영화를 봐야하지? 아 왕좌의 게임이 그렇게 재밌다고 회사 동료가 추천했었는데 한번 볼까?

어 넷플릭스에서는 볼 수 없네. 왓챠로 가야지.

정말 극단적인 가정이 많이 들어갔지만, 이 경우가 가장 가능성 높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닌 이상 영화의 목적은 영화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 하는 것이 있는데 (드라마도 영화로 표현하겠다)

소통을 하려면 내용을 알아야 한다 즉.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를 봐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 부분에서 왓챠는 넷플에 비해 많이 불리하다)

즉,

나는 재밌는 영화를 보고 싶어 보단 나는 특정한 영화를 봐야겠어 라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왓챠의 주된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재밌는 은 유튜브에 밀리고

재밌는 영화는 넷플에 밀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 왓챠의 경쟁자는 누구인가요?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나요?

OTT 플랫폼은 너무 뻔하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오히려 왓챠의 경쟁자는 영화 혹은 드라마 (비평)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가령 아래 이미지(영화갤) 처럼 같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내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왓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갤의 장점으로는 무료고, 정말로 영화에 미쳐있는 속칭 “고인물” 들이 많아서 더 디테일한 정보까지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UX도 왓챠 커뮤니티 기능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그에 비해 모자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단점으로는, 영화를 직접 제공하진 않으며 개인의 취향등이 과도하게 반영 되는 경우도 있다 라는 점이다.

물론 이는 여러사람들의 추천을 받는 “개념글”을 통해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쓰다보니 정말 왓챠는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과거의 나는 왜 왓챠의 pm으로 지원을 한걸까… 후회된다.

5. 왓챠가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기존 기능 중 개선이 필요할까요?

가고자하는 방향을 먼저 정확하게 정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

현재 왓챠는 왓챠에서 밖에 볼 수 없는 컨텐츠, watcha origin 외에는 전혀 장점이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우린 “마이너한” 컨텐츠도 잡을 수 있어 라고 말할 수 있어다고 생각하지만, 마이너층은 전혀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이너한 컨텐츠”로 부터 채울 수 있는 것들도 대부분의 경우, 긴 시간을 투자해서 영화로만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닌 짧은 유튜브 영상들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물론 “영화 자체를 즐기는” 고객들, 가령 영화 감독 지망생과 같은 경우라면 다를 수는 있을 것 같다.

왓챠가 채우고자 하는 것이 휴식인지 혹은 영화인지에 따라 방향이 많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하는 사업을 접고 쌓아둔 데이터를 이용해서 해외 영화 수입, 배급사로 전향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같다.

혹은

이러이러한 영화들의 수요가 있을 것 같다를 예측 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잘 이용하면,

더 나아가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내는, 혹은 만드는 아이디어들을 제공해내는 일종의 영화사관학교 가 될 수 있지 않을까?

6. 그렇다면, 그 기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위에서 설명했기 때문에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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